도로폭이 좁아 교통체증이 극심했던 제주시 연오로(연삼로-연북로)가 확장된다.
제주시는 연삼로와 연북로를 연결하는 연오로를 도시계획도로로 결정하고 연장 1270m, 폭 20m의 확장 공사에 들어간다.
연오로는 학교시설과 주요 공공시설이 밀집돼 있다. 또 최근 주택건설로 인해 차량통행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체증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고 있는 도로이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125억원 중 올해 8억원을 확보해 사업시행에 따른 실시계획과 보상계획 등을 오는 8월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편입용지에 대해 보상이 이뤄진다.
사업은 오는 2017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제주시 강학찬 도시계획정비담당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주간선도로 연결기능 확보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보행권 확보로 통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