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빈 집만을 노려 금품을 훔치는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농촌 빈 집만을 노려 금품을 훔친 혐의로 강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말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 농촌지역의 빈 집에 들어가 총 4회에 걸쳐 귀금속과 노트북 등 총 89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농번기 빈집만 노려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강씨에 대해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