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날 LH 사장 후보로 올라온 이재영, 진철훈, 석종현, 이규황 등 4명에 대한 심의를 벌인 결과 최종 후보자로 이재영 사장과 진철훈 교수 등 2명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이들 후보자들은 국토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어서 다음주 초 신임 LH사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사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을 거쳐 2011년부터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진철훈 교수는 기술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도시계획국장까지 역임한 뒤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등을 맡았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석종현 단국대 명예교수는 사장 후보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