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명 야생진드기 감염 확진, 그런데 또...

  • 등록 2013.06.03 11: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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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사망 환자가 2명으로 늘었다. 감염확진 환자 1명도 추가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27일 야생진드기 감염 의심으로 사망한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허모(82) 할머니가 SFTS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로 판정났다. 

허 할머니는 5월20일 감기증세로 동네의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약을 복용했지만 고열과 구토 등 증세가 멈추지 않아 22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강모(74)할아버지가 야생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졌다.

보건당국은 제주서 이미 숨진 2명 외에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하는 고모(62) 할머니가 야생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자로 분리하고 최근 확진 판정을 내렸다.
 
고 할머니는 최근 농삿일을 하다 고열, 근육통 등 SFTS 의심증세가 나타나자 병원에 입원했다.

 

이외에도 제주시 일도2동의 문모(54.여)씨의 경우 5월12일 제주시 관음사 주변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진드기에 물리자 23일부터 제주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아왔으나 SFTS 음성으로 판명됐다.

 

제주시는 현재 문모(54.여)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SFTS 감염 확진 사망자는 4명으로 이중 절반이 제주에 거주한 환자들이다.

제주 2명, 강원과 경북이 각각 1명씩이다. 사망자 외에 제주와 강원에 각각 1명씩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석형 기자 lsh@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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