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4일 월급 문제로 시비가 붙다 고용주인 사장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인 J모(33.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23일 밤 11시 35분쯤 자신이 일하는 서귀포시내의 한 호텔 식당에서 업주인 최모(45)씨의 팔뚝을 할퀴고, 흉기를 꺼내 들고 쫓아가다 이를 말리던 직원 최모(45)씨의 손가락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4일 0시 15분쯤 흥분한 채 맥주컵을 던지려던 J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J씨가 "노동시간에 비해 충분한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