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16쌍이 결혼식을 갖는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 여성단체 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23일 오전 11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다문화가정 8쌍, 장애인 및 저소득 동거부부 8쌍의 동거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제주시장의 주례, 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축하연주와 축가국제로타리 3660지구 제주탐모라클럽과 사단법인 제주불교사회봉사회 후원, 미용사회제주도 제주시협의회에서 메이크업, 한국프로사진협회제주지회의 사진촬영, 제주시 각 여성단체와 자원봉사단체 등의 도움이 이어지게 된다.
한편, 제주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1984년도부터 매년 실시되면서 지난해까지 총 506쌍의 동거부부가 합동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