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혁신도시에 2개월 장기예측(S2S) 국제공동연구 조직인 국제조정사무소가 들어선다.
기상청(청장 이일수)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각으로 16일 오후 1시 세계기상기구와 2개월장기예측(S2S) 능력 향상을 위한 국제조정사무소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조정사무소는 전세계 2개월 장기예측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조정하는 조직이다. 예측력이 가장 취약한 영역으로 지적돼 국가별로 기상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다.
제주 혁신도시 국립기상연구소에 들어서는 사무소는 2010년 파키스탄 대홍수, 러시아 열파 등 전지구적 위험기상의 발생 메커니즘을 분석 연구해 장기예측능력을 끌어 올린다.
주요임무는 S2S 활동 지원 및 조정, S2S 운영그룹(Steering Group)에 과학적, 기술적, 사무적 지원 제공, S2S와 국제 프로그램 및 활동 간의 협력 지원, 보고서 발간 등이다.
제주는 이번 MOU 체결로 장기예측분야의 세계적 선도연구기관 유치는 물론, 관련 국제회의와 전문가워크숍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