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에 대비한 대피훈련이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제391차 민방위훈련과 병행해 실시되며, 지진발생시 지진행동요령을 습득하고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재난위험 경보 싸이렌이 울리면 건물내에 있는 국민은 신속히 건물밖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고,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책상 또는 각종 테이블 밑에 머리를 양손으로 감싼후 몸을 보호해야 한다.
차량을 운전중인 사람은 차량을 갓길에 세워 인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관광객과 외국인도 의무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신광초등학교, 제주영지학교, 김녕초등학교, 신엄중학교, 남원초등학교, 서귀포중학교 등 제주도내 6개학교에서는 지진, 화재, 민방공 대피 등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훈련으로 인해 생업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임을 감안,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