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12시5분쯤 제주시 중앙로 중앙지하상가 9번 출입구 인근 지점 지하상가 천정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지하상가 상인과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는 지하상가 동쪽과 서쪽 통로 방화셔터를 완전히 내린 후 바로 진화작업에 들어갔다.
불은 30분여만인 낮 12시30분께 진화됐으나 연기가 지하상가를 덮어 한동안 지하상가 영업이 중단됐다.
중앙지하상가는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정상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냄새 제거기 한 대가 불에 탔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