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항공, 5월부터 제주~中 상해 매일 운항

  • 등록 2013.04.10 17: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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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상항공이 다음 달 8일부터 매일 제주~중국 상해(푸동) 구간을 운항한다.

 

중국 길상항공의 한국총대리점 범아항운(주)은 건설교통부로부터 제주~상해 노선의 정기운항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길상항공의 항공기 운항 기종은 157석(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49석) 규모의 A320 기종이다.

 

운항 스케줄은 상해(푸동)에서 오후 7시 20분(현지시간)에 출발, 밤 9시 40분에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에서 밤 10시 40분에 출발해 밤 12시(한국시간, 현지시간 밤 11시)에 상해(푸동)에 도착한다. 약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

 

길상항공은 또 강원도 양양에서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토 주2회 일정으로 전세기도 운항한다.

 

현재 이 노선은 진에어와 중국 동방항공이 운항하고 있다.

길상항공은 한국인 최초 여성기장인 조은정 기장이 근무하고 있는 항공사다. 조 기장은 지난 1월 30일 케이블티비 마이퀸을 통해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범아항운 관계자는 “길상항공의 제주·양양노선 취항으로 지방공항 활성화와 함께 보다 다양한 중국연계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김해공항 정규 노선 개설 및 대구·무안공항 출발 노선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범아항운(주)은 2001년 설립한 이래 러시아항공PSA, 드레곤에어PSA, 부흥항공GSA를 거쳐 현재 대만 원동항공GSA와 홍콩지역 운항페리인 터보젯, CKS의 한국총판대리점 업무를 맡고 있는 항공GSA 전문업체이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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