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 약해져…강한 바람은 계속

  • 등록 2013.04.06 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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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상청, 7일 오전부터 날씨 풀리며 맑아져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와 북부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지역의 순간 최대풍속이 28.9m까지 나왔고,제주시 지역은 순간 최대풍속이 21m까지 관측됐다고 밝혔다.

 

제주도 북부, 동부, 남부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했고 낮 12시 제주 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대치됐다.

 

이들 해역에는 강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3∼6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높은 파도는 내일 오후까지 지속하다 저녁부터 서서히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풍경보는 순간 최대풍속이 26m 이상 되면 발효된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오전에 가끔 구름많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5도가 되겠다.

 

이석형 기자 lsh@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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