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찜질방 외벽 작업 중 불…100여 명 긴급 대피

  • 등록 2013.03.23 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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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종합> 23일 오전 10시20분쯤 제주동부경찰서 맞은 편 고모(여)씨 소유의 H찜질방에서 불이 나 이용객 등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찜질방 건물 뒤 공터에서 장작운반용 곤돌라 용접작업 중 불티가 세탁건조물 찌꺼기에 옮기면서 발생했다.

 

찜질방 측은 소화기로 불을 껐지만 불은 닥트 내 건조물 찌꺼기에 의해 다시 옮겨 붙었다.

 

 

결국 이 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찜질방 내부로 스며들면서 이용객 100여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 특히 연기를 마신 고모(20)씨 등 59명이 제주시내 6개 병원으로 긴급히 분산 이송됐다.

 

오후 2시20분 현재 45명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14명은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불은 찜질방 내부로 조금 확산돼 내부 천장 99㎡가 그을렸고 세탁기 건조기 등 집기가 불에 탔다.

 

119는 화재 신고 접수 즉시 제주소방서 소방차량 12대를 비롯한 소방인력 35명 등을 투입했다. 불은 화재 신고 23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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