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해양쓰레기…‘해양환경미화원’이 나선다

  • 등록 2013.02.08 1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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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안가에 밀려오는 해양쓰레기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쓰레기의 처리를 위해 해양환경미화원 제도가 도입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쓰레기 수거량을 보면 제주시 4253톤, 서귀포시 5401톤 등 모두 9654톤에 이른다. 2011년 8072톤 보다 1582톤 늘었다.

 

해양쓰레기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2009년 7345톤, 2010년 7976톤, 2011년 8072톤 등이다.

 

지난해 수거된 쓰레기를 분석한 해양쓰레기가 6816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근해 침적폐기물이 1729톤, 재해쓰레기는 1109톤 순이었다.

 

도는 매년 해양쓰레기가 늘어남에 따라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해양환경미화원’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해양환경미화원은 해안가 주요관광지, 올레길 등에 상시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해양쓰레기 수거마대를 유색으로 해 분리·수거 할 계획이다. 또 해안가 쓰레기의 처리장 반입과 반입수수료 면제 근거 마련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폐기물관리조례’를 개정해 제도적으로도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해안가 쓰레기를 자율적으로 잘 수거하는 마을·어촌계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 계획으로는 읍·면별로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국·공유지, 공유수면 활용) 1~2개소를 확보해 신속한 쓰레기 분리와 수거·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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