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경찰서는 2일 지인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살인)로 차모(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달 31일 밤 11시쯤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제주시 자신의 집에서 이모(53)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하던 중 이씨를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다.
차씨는 모텔 등에서 지내다가 2일 새벽 4시45분쯤 경찰서를 찾아가 이씨가 사망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차씨와 관련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