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이제 '참굴비의 섬' 체면…가공단지 준공

  • 등록 2013.01.25 12: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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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에 참조기 가공단지가 준공됐다. 명실상부한 참굴비의 섬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제주시는 제주 최북단 섬 추자도 신양항에 총 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참조기 가공단지를 조성했다. 4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2일 준공했다.

 

참조기 가공단지는 도서종합개발사업 10개년 계획에 따라 2009년부터 추진됐다.

 

추자도 수협(조합장 이정호)이 운영하게 될 추자도 참조기 가공단지는 추자면 신양항 부지에 연면적 2835㎡ 규모로 지어졌다. 가공공장·직원숙소·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저장규모는 하루 5톤으로 연간 1800톤의 굴비를 가공할 수 있는 규모다.

 

추자선적 어선의 어획고는 우리나라 참조기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추자도 자체 가공시설이 부족해 어획량의 90% 이상을 외부로 반출해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가공공장 준공으로 추자도수협이 위탁 판매하는 참조기 물량의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가공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강승오 제주시 해양시설담당은 “참조기 가공단지 조성으로 1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져 추자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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