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 교과서' 물의 제주국제학교, 역사교육 강화

  • 등록 2013.01.23 11: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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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동북아역사재단과 업무협약…강좌·체험과정 개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외국인교사와 학생들의 동북아 역사교육을 위한 강좌와 체험과정이 개설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국제학교에서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되거나 일본해로 표기된 교과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호되게 질타당했다.

 

JDC와 동북아역사재단(이하 동북아재단)은 23일 동북아재단 소회의실에서 변정일 JDC 이사장과 김학준 동북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역사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두 기관은 상호 교류를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북아 역사 교육을 위한 강좌와 체험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2006년 설립된 동북아재단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독도연구소, 독도체험관, 동북아역사자료 센터, 동아시아사 교원연수 운영, 청소년을 위한 역사콘서트 운영 등 동북아시아 지역 역사 조사·연구, 정책 개발, 교육·협력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 극복으로 화해와 신뢰의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JDC가 시행하는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인프라의 핵심프로젝트로 현재 NLCS Jeju, BHA, KIS 3개 국제학교에 약 1400명이 재학 중이다.

 

JDC 변정일 이사장은 "영어교육도시 내 외국인 교사와 학생들에게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국내외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준 기자 chej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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