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 4년제 馬 과정 설치…국내 첫 '2+4 대학'

  • 등록 2013.01.21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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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학설립심의위, 전환 신청 인가…제주에만 부여된 특례

제주한라대가 전국 처음으로 말(馬) 관련 4년제 과정을 설치해 전문학사 학위과정(2~3년제)과 학사학위과정(4년제)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대학 교육기관(국립대를 제외한 사립대)의 설립인가, 지도·감독권한 등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서 도지사로 이양된 뒤 처음으로 개최한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에서 국내 최초로 제주한라대의 '2+4대학' 전환 신청 건을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2+4 대학'은 전문학사 학위과정(2~3년제)과 학사 학위과정(4년제)을 함께 운영하는 대학을 말한다.

 

'2+4 대학'은 제주에만 부여된 특례로 전국 어디에서도 시행된 바 없는 국내 최초의 제도이다.

 

제주한라대는 제주특별법과 제주특별자치도 대학설립·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10월 '2+4대학' 전환을 신청했다.

 

기본적으로는 2~3년제 전문대학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4년제 일반대학의 학사과정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제주한라대는 현재 26개 학과는 2~3년제 과정으로 운영하고 간호학과만 유일하게 4년제다.

 

신설하는 마사학과는 조련, 승마, 경마, 재활승마, 장제, 유통 등 말의 부가가치를 높여 활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기술에 관한 교육과정이고, 마축자원학과는 말의 생산, 육성, 순치 등 말을 생산해 상품화 하는 과정의 지식과 기술에 관한 교육과정으로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말 관련 4년제 대학 교육과정 설치로 말산업 특구의 선점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말산업 인재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창구가 돼 관련분야 전공자들의 취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라대는 지역 말 관련 산업체들과의 산학공동교육을 실시하고 미국, 호주, 유럽 등 말산업 선진국의 대학 및 산업체와 연계해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과 해외취업 기회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준 기자 chej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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