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한-미 FTA 통과 반발 "제주도가 최대 피해"

  • 등록 2011.11.23 1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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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도당서 규탄 기자회견 "폐기운동 나설 것"

 

22일 국회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전격 통과되자 도내 농민단체와 야당 제주도당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민주노총 제주본부,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제주도당은 23일 오전 한나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한·미FTA 날치기 통과를 규탄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은 상임위도 거치지 않은 한·미FTA 이행법안을 날치기 통과 시켰다”며 “한나라당은 헌정 사상 최초로 외국과의 조약까지 날치기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독재적 폭거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은 헌정사상 국익을 팔아먹는 매국노당으로 역사는 한나라당의 매국노 의원들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한·미 FTA 최대 피해지역인 제주도의 도민을 누가 지켜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매국노로 역사에 기록될 정부여당과 1%의 거대자본에 대한 전면전은 불가피해졌다”며 “한나라당 심판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부와 여당을 성토했다.

 

 

이들은 민주당인 제주도 국회의원들에게 “한·미 FTA 폐기 운동을 당장 시작하라”며 “제주도민들과 연대해 한·미FTA 폐기운동에 돌입함은 물론 19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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