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힐링명상페스티벌, 제주 일원에서 열려…외국인 300여명 참여

 

13일 오후 1시. 서귀포시 중문동 천제연폭포에서 한 무리의 일본인들이 폭포소리와 새소리에 눈을 감은 채 바위 위에 앉아 있다.

 

이들은 약 20여 분 간 몸을 자연에 맡긴채 명상을 했다. 명상을 마친 그들은 한 결 같이 개운한 표정이었다.

 

지난 11일부터 제주의 자연 속에서 힐링을 테마로 한 ‘제3회 힐링명상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와 외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해 제주의 자연에서 명상을 통해 자신의 몸을 치유했다. 특히 미국에서 40명, 일본에서 25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이 행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명상과 호흡을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평화를 찾자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무병장수테마파크는 제주가 1만8000 신들의 나라라는 점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탐라왕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삼성혈, 제왕이 나오는 터라고 하는 왕후지지(王侯之地)로 알려진 용머리해안, 옥황상제의 연못이라고 하는 천제연폭포, 한라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군산오름 등에서 명상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천제연 폭포에서 열린 명상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인 노무리 히로코(69·여)씨는 “페스티벌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 한국의 에너지를 느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단(丹)태권도를 하는 아이들, 해녀들의 춤 등 제주의 문화적 체험을 한 것도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군산 명상 캠프가 가장 인상깊었다”며 “말과 자연환경, 산의 어울림이 자연스럽고 가슴에 남았다. 마치 예전에 와봤던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재돈 무병장수테마파크 대표는 “명상을 통해 제주 자연의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나오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이 열린 13일 오전에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소재 무병장수테마파크에서 3000여명의 참가자가 운집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