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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성당~용수성지 ‘김대건 길’ 15일 개장...21억 경제적 효과 기대

 

110여년 역사를 간직한 제주 천주교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성지 순례길이 열린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제주지역 천주교사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유적과 성지를 있는 제주천주교 성지 순례길 6개 코스를 개발했다.

다음달 15일 오전 11시에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성당에서 제1코스(김대건 길) 개장식이 열린다.

개장식에는 강우일 주교와 우근민 지사, 도내.외 천주교 신부와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체 코스 길이 68km에 달하는 성지 순례길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중국에서 사제품을 받은 뒤 귀국하다가 표착한 한경면 용수성지를 포함해 제주교구가 지정한 7개 유적지를 중심으로 6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천주교 성지 순례자가 매년 10만명에 이르러 올레길 탐방과 더불어 제주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 순례길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교구는 각 순례길마다 성지 및 성당 등 거점이 있어 순례자들이 성지순례 문화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의 천주교 관련 유적지와 성지들을 활용한 성지순례 관광상품을 개발, 제주관광 상품 체계의 다양화와 천주교 순례 여행을 활용함으로써 여행객 유치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제주 천주교의 역사를 체험하고 학습함과 동시에 수려한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만족감을 높이고, 제주의 종교관광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우일 제주교구장는 “천주교 성지 순례길 조성으로 올해는 21억원, 내년에는 24억원, 2014년에는 2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순례길과 접해 있는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방안에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천주교 순례길 6개 코스.

 

△김대건길(12.7km) : 고산성당 - 수월봉 해안도로 - 자구네포구 - 고산리 선사유적 - 당산봉 - 절부암 용수포구 - 용수성지 - 신창성당

 

△정난주길(7km) : 정난주묘 - 보성초등학교 - 김정희유배지 삼의시비 - 모슬포제1훈련소- 모슬포성당

 

△김기량길(8.7km) : 김기량 펠릭스베드로 순교현양비 - 서우봉함덕해변 - 신흥포구 - 관곶 - 조천포구 연북정 비석거리 - 조천성당

 

△신축화해길(10.8km) : 황사평성지 - 화북포구 화북진성 해신사 - 곤을동 별도천 - 별도봉 - 김만덕 묘 - 관덕정 - 신성여학교 터 향사당 - 중앙성당

 

△하논성당길(10.6km) : 서귀포성당 - 천지연(윗길) 산책로 - 하논성당터 - 봉림사 하논생태길 - 솜빈내 - 흙담소나무길 - 후박나무가로수길 - 홍로현 현청길 - 지장샘 - 홍로성당 터 면형의 집 - 서귀복자성당 - 복자성당 터 - 서귀포성당

 

△이시돌길(18.2km) : 새미은총의 동산 - 글라라수녀원 금악성당 - 금악마을 벵디못 - 저지마을 현대미술관 - 조수공소 - 신창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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