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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

 

2011년 11월 12일 오전 4시 07분.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에게서 마이크를 넘겨 받은 우근민 지사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제주도'를 외치자 장내는 떠나갈듯한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새벽 3시 30분. 이른 시간임에도 역사적인 현장을 지켜보기 위한 시민들로 제주시 오라동 아트센터 입구엔 차량행렬이 이어졌고, 1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마치 월드컵을 응원하듯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염원을 담았다.

 

장내 열기는 뜨거웠다. 정확한 시간에 온 국민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무대 한편엔 인터넷상황실도 마련됐다. 선정 결과를 기다리는 관객이 지루하지 않도록 제주어 가수 양정원의 무대와, 재즈 빌레앙상블의 공연, 타악팀 질주의 무대도 이어졌다.

 

이어,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 7 WONDERS)재단이 주관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대한민국 제주도가 제주도민, 아니 온 국민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그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계기로 관광대국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국내, 국외, 해외로 홍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공항개발과 다변화 교통편인 크루즈를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숙박, 안내, 음식, 쇼핑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 장관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계기로 제주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감동적인 날"이라며 "한라산, 바다, 오름과 제주 돌담의 올레가 어우러진 제주도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민근 범도민추진위원장은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제주도에 살고 있는 것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투표에 열과 성의를 다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관광대국,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는 교통과 숙박시설 해결 과제도 떠올랐다.

 

우 지사는 “현재 공항을 확장해 나갈 것인지, 공항을 이전할 것인지 정부와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짧은 시간에 정해지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어 정부와 협의를 해나가겠다”는 뜻을 비췄다.

 

우 지사는 “인천에서 제주를 거쳐 일본으로 가는 관광객들을 ‘노비자’로 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실망하지 않도록 자원을 보전하고 관리하겠다”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자연유산 은 3~5년 주기로 점검을 하는데 제주도가 탈락하지 않도록 신중한 심의과정을 거쳐 관리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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