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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 1. "시간을 잘 지키자"

모든 스포츠에는 경기규칙이 있고, 심판이 존재하여 규칙에 따라 경기진행을 한다. 하지만 골프는 규칙은 있되 심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말은 자신이 경기심판이 되어 다른 플레이어에 대한 예의와 배려로 에티켓과 규칙을 지키면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따라서 골프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규칙을 이해하고 습득하고 있어야 된다.

 

결국 자신의 스코어에 대한 손해를 예방하고, 경기규칙 안에서 최대한 이점을 살려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골프 룰은 벌칙의 개념이 아니고 플레이어의 도우미가 된다는 것이다.

 

골프규칙은 R&A(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 Rules Limited 와 USGA (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가 세계 각국의 골프단체의 의견을 접수하여 4년마다 개정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아마추어 및 프로 골퍼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고 있다.

 

골프규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에티켓이다. 그래서 골프규칙에서 제일먼저 언급하고 있다. 모든 스포츠가 스포츠맨십의 정신을 실천하지만, 그중에서도 골프는 심판이 없이도 다른 플레이어에 대한 예의와 배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은 신사적인 스포츠이다.

 

 따라서 이번 주제인 골프에티켓과 룰에서는 에티켓을 시작으로 각 상황별 골프규칙들을 아마추어골퍼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

 

이번시간에는 “에티켓1. 시간을 잘 지키자.” 란 주제로 설명하고자 한다.

 

스타트시간에 늦는 것은 동반플레이어나 골프장의 경기진행 입장에서나 모두 폐를 끼치는 행동이다.

 

따라서 스타트시간에 지각하는 것은 에티켓이 없다 있다의 개념이 아닌 골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골퍼 본인의 입장에서도 스타트시간 적어도 30분전에는 도착하여 스트레칭과 함께 퍼팅연습을 함으로써 골프가 재미있고 즐거워진다. 왜냐하면 스타트시간에 쫓겨서 티샷을 하다보면 몸도 안 풀린데다가 동반플레이어에 대한 미안함으로 제대로 플레이가 안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미있고 즐거운 골프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지키는 습관이 되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골프장 도착시간을 적어도 30분이라고 한 것은 제주도의 도로 및 교통 환경을 감안한 것이지만, 서울.경기지역에서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1~2시간 전에 도착하려고 노력하는 골퍼들의 자세를 우리 제주골퍼들이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타트시간에 대한 골프 규칙

 

공식경기에서 스타트시간에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준비가 되지 않으면 지각한 것으로 봐서 경기실격이다(규칙 6-3a). 하지만 위원회가 경기 실격의 벌을 면제(규칙33-7)해 줄 만한 정당한 사유가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이어가 자신의 스타트 시간 후 5분 이내에 플레이 할 수 있는 상태로 출발 지점에 도착하면, 지각에 대한 경기실격 대신에 첫 홀에서 2벌타를 부가한다는 내용을 경기 조건(규칙33-1)에 규정할 수 있다(규칙 6-3주(註)).

 

 

 

☞고창민은?= ▶조선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박사과정 수료▶제주한라대학 관광레저스포츠과 골프담당 겸임교수▶제주한라대학 평생교육원 골프아카데미 담당교수▶제주한라대학 산학협력단 캐디교육 담당교수▶(사)아시아투어프로골프협회 제주도협회 부회장▶(사)한국골프피팅협회 제주센터장▶스포츠심리 상담사▶골프 멘탈트레이너▶주니어골프 전문지도자 및 티칭프로▶골프클럽 피팅기술사▶월간 파골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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