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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부모재산 상속받을 권리 있다"…"장남 상속" 찬반 팽팽
63% "부모 잘 부양한 자식이 재산을 더 많이 상속받아야"
[기획]자치경제硏공동도민삶인식조사(4)-부모 부양

제주도민들은 나이가 들어서 혼자 살기 어려울 때에 자녀보다는 배우자와 단둘이 살거나 고향에서 살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을 장남이 더 많이 상속받아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찬반 입장이 팽팽하고, 여성과 20~30대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제이누리는 창간을 맞아 도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가족관·결혼관·자녀관·부모부양·관심사 등 제주도민의 삶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재단법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의식 조사는 만 15세 이상 303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조사 방식으로 10월24~28일 실시했다. 조사 신뢰도는 95%, 오차범위는 ± 5.63%다.

 

<편집자주>

 

◇32.3% "배우자와 동거" 20.4% "고향에서 거주"

 

 


'나이가 들어서 혼자 살기 어려울 때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32.3%는 배우자와 동거, 20.4%는 고향에서 거주, 14.2%는 자녀와 동거, 13.9%는 친구와 동거, 12.9%는 자녀와 가꾸운 곳에 혼자, 6.3%는 노인전용공간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16.4%)은 친구와 함께, 여성(36.2%)은 배우자와 함께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38.6% "부모 부양, 모든 자녀의 책임"

 

 

 

평소 부모 부양에 대해 38.6%는 모든 자녀의 책임, 21.1%는 능력있는 자식의 책임, 18.5%는 가족과 정부.사회의 책임, 13.9%는 장남과 아들의 책임, 4.3%는 부모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답했다.

 

남성(17.6%)은 장남과 아들이 책임져야 한다, 여성(44.2%)은 모든 자녀가 책임져야 한다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55% "자녀는 부모재산을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

 

 

'자녀는 부모재산을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견은 54.8%로 나타나 제주도민의 10명 중 6명은 자녀는 부모재산을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상속받을 권리가 없다'는 의견은 14.2%로 조사됐다.

 

◇35.6% "장남은 재산을 더 많이 상속받아야 한다"  32.7% "그렇지 않다"

 

 

'장남은 재산을 더 많이 상속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안된다'는 의견은 각각 35.6%와 32.7%로 극명히 엇갈렸다.

 

매우 그렇다를 5점,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으로 한 평균점수는 3.01점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3.15점으로 장남이 재산을 더 많이 상속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반면, 여성은 2.83점으로 나타나, 장남이 재산을 더 많이 상속받아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보였음다.

 

여성, 20~30대, 대학생과 판매.서비스직, 미혼이 다른 계층에 비해 상속을 더 받아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63.3% "부모를 잘 부양한 자식이 재산 더 많이 상속받아야"

 

 

'부모를 잘 부양한 자식이 재산을 더 많이 상속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63.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대 의견은 8.3%에 불과했다.

 

10~20대, 사무.관리직과 자영업, 미혼이 다른 계층에 비해 상속을 더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매우 그렇다를 5점,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으로 했을 때 남성은 3.15점으로 장남이 재산을 더 많이 상속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반면, 여성은 2.83점으로 나타나, 장남이 재산을 더 많이 상속받아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73% "자녀가 있으면 노년에 덜 외롭다"

 

'자녀가 있으면 노년에 덜 외롭다'는 의견은 73.0%를 차지했다.

 

20대와 대학생,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49.2% "자녀가 있으면 노후에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있으면 노후에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은 49.2%, 자녀가 있어도 노후에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의견은 16.5%로 나타났다.

 

매우 그렇다를 5점,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으로 한 평균점수는 3.39점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40점, 남성은 3.38점으로 나타나, 남성과 여성 모두 자녀가 있으면 노후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3% "부모 보호시설로 보내면 안돼" 24% "보내도 된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부모님을 보호시설로 보내면 안된다'는 의견은 53.1%, '보내도 된다'는 의견은 23.8%를 차지했다.

 

사무.관리직이 다른 계층에 비해 보호시설로 보내도 된다는 인식을 보였다.

 

'의견차이가 있을 때 부모님 의견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53.1%, '따를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의견은 22.8%로 나타났다.

 

'집안의 대소사를 결정할 때 부모님과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는 의견은 74.9%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상의할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의견은 6.6%에 그쳤다.

 

20~30대와 전업주부, 대학생이 다른 계층에 비해 부모님 의견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나이드신 부모님에게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드려야 한다'는 의견은 79.2%로 나타난 반면, '드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4.6%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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