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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Ⅰ)
고 교수와 함께 떠나는 전국 골프장 탐방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는 원형의 자연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자연 친화적 골프장으로 마치 유럽정통 스타일의 골프장을 연상케 한다.

 

원시적 자연을 40여 년간 유지해온 제주 초원 230만평 중에서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골프코스에 적합한 57만평에 36홀 규모로 골프장과 골프텔, 빌리지가 조성이 되어있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10여개의 제주오름의 비경과 우뚝 솟은 한라산의 풍경, 드넓은 목장과 어우러진 대자연의 신록을 모두 만끽할 수 있게 골프코스, 승마 외승코스, 그리고 올레길 트레킹코스가 한데 모아져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대평원 가르는 시원스런 샷...멘탈도 스코어도 '굿'

 

 

사이프러스의 코스설계는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J/N)과 함께 미국 골프장 기획, 설계분야의 양대 산맥인 Dye Designs Group(DDG)가 아름다움을 넘어 위대한 골프장으로 설계를 하였다.

 

Dye 디자인의 특성은 우선 골퍼들의 다양한 핸디캡 수준을 폭넓게 수용하여 로우핸디캡 골퍼들에겐 큰 부담 없이 도전욕구를 자극해 주고, 초보자들에게는 또다시 찾고 싶도록 재미있는 코스를 설계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인위적으로 조경과 설치물을 장식하기 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 한가로운 목장에서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을 듣는 듯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걸작골프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려고 했다.

 

 

코스의 표고차도 50m 이내로 업다운이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게 배려한 점과 코스 곳곳에 벙커와 워터해저드가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쉬워 보이면서도 적절한 난이도가 있어 긴장과 흥분을 느끼게 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골프코스로 조성을 하였다.

 

그리고 모든 세대가 골프코스 내에 위치한 빌리지는 골프코스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유일의 별장형 주거 단지로 소유권 등기 이전을 통해 회원의 재산권을 인정하고 있다.

 

골프텔은 일반 고층형 콘도와 다른 2층형의 고급 빌라식 콘도로 현관 바로 앞에 주차장을 배치하였고, 거실을 중심으로 두 개의 침실을 각각 독립적으로 배치하여 동반자 가족이 각자의 객실을 사용하는 것처럼 구성하여 실용적으로 설계되었다.

 

◇에덴블루.남촌.오펠CC와 회원교류 협약

 

 

또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는 내륙골프장인 경기권의 에덴블루골프클럽과 남촌컨트리클럽, 경북권의 오펠컨트리클럽과 회원교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회원권의 가치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골프장이다.

 

아울러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2차 사업으로 종합리조트인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를 대대적으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공항에서 원거리라는 핸디캡을 갖고 있었으나 공항과 골프장간 '번영로' 도로확장으로 많은 시간이 단축되어 접근이 용이한 근거리 골프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사이프러스 골프장 코스에 대한 소개와 홀 공략은 36홀 코스를 4회에 걸쳐 9홀씩 진행하려고 한다. 첫 회에는 동 코스 9홀을 소개한다.

 

◇동 코스, 1 hole (PAR 4 / 366yd / HDCP 13)

 


366yd 우측으로 휘어진 도그렉 PAR4홀로 좌측에는 삼나무 숲이, 우측에는 사이프러스 나무숲 터널이 있어 퍼팅그린이 보이지 않는다. 페어웨이 정면에 보이는 벙커방향으로 티샷을 하면 좋겠고, 장타자는 우측의 사이프러스 나무 좌측 끝을 보고 벙커 방향으로 벙커를 넘기면 퍼팅그린까지 최단거리에 볼이 떨어지게 된다. 세컨샷은 퍼팅그린 입구에서부터 우측에서 좌측으로 내리막 경사임을 감안하여 중앙보다 우측을 공략한다면 무리가 없겠다. 첫 홀이니 만큼 가벼운 마음과 즐겁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플레이 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다.

 

◇동 코스, 2 hole (PAR 4 / 426yd / HDCP 9)

 

426yd 비교적 긴 PAR4 홀이다. 티샷은 정면에 보이는 나무 방향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퍼팅그린을 향하는 좀 더 좋은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티잉그라운드 방향이 우측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우측 OB지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퍼팅그린 공략은 그린의 경사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내리막 경사이므로 핀의 위치에 따라 공략지점을 결정해야 하지만 퍼팅그린 좌. 우 가드벙커가 부담을 주는 홀이다.

◇동 코스, 3 hole (PAR 3 / 161yd / HDCP 15)

 

161yd PAR3홀로 티잉그라운드 앞에 큰 워터해저드가 있어 티샷의 부담을 주는 홀이다. 또한 퍼팅그린 주변을 작은 벙커들이 에워싸고 있어서 티샷의 정교함이 요구된다. 퍼팅그린이 경사도 심해 자칫 잘못하면 3퍼트의 실수가 나올 수 있으니 신중한 퍼트가 요구된다.

 

 

 

 

 

◇동 코스, 4 hole (PAR 5 / 487yd / HDCP 17)

 


487yd PAR5홀로 페어웨이 우측은 OB지역이고 거리가 짧은 서비스홀이다.
티샷은 슬라이스가 많이 발생하는 홀이므로 자신이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페어웨이 중앙보다는 좌측의 벙커를 겨냥하여 플레이하는 것도 좋겠다. 그렇지 않다면 페어웨이 중앙을 공략하면 좋다. 티샷이 투온을 시킬 만큼 거리가 나갔다면 투온을 노려볼만하지만 가드벙커를 주의해야 한다. 무리한 투온 전략보다는 안전한 쓰리온 전략으로 플레이한다면 파 세이브는 어렵지 않겠다. 퍼팅그린의 경사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내리막 경사이다.

 

◇동 코스, 5 hole (PAR 4 / 371yd / HDCP 5)

 

317yd 편안한 PAR4홀로 티샷은 그늘집 방향을 공략해야 하며 장타자는 좌측에 대나무 숲을 주의해야 한다.
세컨샷은 퍼팅그린주변 가드벙커만 잘 피한다면 무난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홀이다. 퍼팅그린의 경사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리는 내리막 경사이다.

 

 

 

◇동 코스, 6 hole (PAR 4 / 429yd / HDCP 3)

 


429yd 전체적으로 오르막이며 우측으로 휘어진 도그렉 PAR4 홀이다.
티샷은 전방에 피뢰침방향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불 때는 맞바람이 심하며 세컨샷으로 온 그린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길만큼 바람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세컨샷은 퍼팅그린을 감싸고 있는 가드벙커만 주의하면 파 세이브가 무리가 없지만 퍼팅그린의 경사가 심한 편이므로 3 Putting에 주의해야 한다.

 

◇동 코스, 7 hole (PAR 3 / 208yd / HDCP 11)

 


208yd PAR3홀 중 가장 긴 홀이다. 퍼팅그린 좌측에는 벙커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오르막이다. 티샷은 핀을 직접 공략하고 퍼팅그린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내리막 경사가 있다. 안전하게 파세이브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 코스, 8 hole (PAR 4 / 390yd / HDCP 1)

 


390yd PAR4홀로 전체적으로 내리막 이지만 핸디캡 1번인만큼 티샷은 우측의 워터해저드와 좌측의 병행해저드 지역을 고려하여 페어웨이 중앙으로 공략해야 한다. 장타자라면 시야를 가리고 있는 좌측의 나무를 넘긴다면 거리에 이득을 볼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페어웨이 우측에 있는 벙커 좌측방향이 안전하다. 자칫 욕심은 우측 벙커를 넘어 카트도로를 벗어나 워터해저드로 빠지는 상황들이 흔하게 나오기도 한다. 핸디캡 1번 홀이므로 신중하고 안전한 코스전략이 요구되는 홀이다.

 

◇동 코스, 9 hole (PAR 4 / 366yd / HDCP 7)

 


동코스 마지막홀로 366yd 오르막 PAR4 홀이다.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로 마지막 홀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퍼팅그린 주변으로는 좌,우 뒤에 벙커들이 둘러싸여 있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만이 스코어를 지킬수 있을 것이다.

 

 

 

 

 

☞고창민은?= ▶조선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제주한라대학 관광레저스포츠과 골프담당 겸임교수▶제주한라대학 평생교육원 골프아카데미 담당교수▶제주한라대학 산학협력단 캐디교육 담당교수▶(사)아시아투어프로골프협회 제주도협회 부회장▶(사)한국골프피팅협회 제주센터장▶스포츠심리 상담사▶골프 멘탈트레이너▶주니어골프 전문지도자 및 티칭프로▶골프클럽 피팅기술사▶월간 파골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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