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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트러스트호, 엔진결함으로 원인규명 작업중 ... 2월28일까지 운항중단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8개월 만에 뱃길을 다시 이은 제주~인천 항로 여객선이 취항 한 달여 만에 엔진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28일 선사 하이덱스스토리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운항을 중단한 제주~인천 항로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는 다음달 28일까지 결항한다.

 

선사는 이번 결항의 원인인 선박의 엔진결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때까지 운항을 재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결항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앞서 이 여객선은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 출항하려다 결항돼 이날까지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설 명절 연휴 등으로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예약한 고객은 3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관계자는 "현재 선박·엔진 제작사 등이 철야 작업을 하며 엔진 결함의 원인규명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규명을 해 완벽하게 수리하고 재발방지책까지 마련한 뒤에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사는 예약 고객 수천명을 대상으로 환불조치를 하고 있으며 운임의 10%를 위약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고객의 숙소 등 예약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배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카페리로 실어 나르려던 화물은 목포에서 제주도로 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결항에 따라 선사 측이 입은 손실은 선박·엔진 제작사 측에서 보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편 지난해 12월10일 취항한 2만7000t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제주~인천 항로에서 7년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 여객선이다. 길이 170m·너비 26m·높이 28m로, 승객 810명·승용차 487대·컨테이너 65개 등을 싣고 최대 25노트(시속 46㎞ 정도)로 운항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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