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련1동 연북로 일원에 신사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시 도련1동 2789-1 부지와 관련해 사옥 신축을 위한 대지매입 계약을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예정 취득부지는 토지 1만4962㎡, 건물 49.78㎡ 규모다. 취득 가격은 113억3200만원이다.
개발공사는 내년 6월부터 오는 2025년 연말까지 사업비 371억6800만원을 들여 부지 면적 1만4962㎡, 건물 면적 9000㎡의 신사옥을 지을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직무 공간과 부속 공간, 기계실 등이다.
개발공사는 기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공장 내 업무공간이 협소해 2017년부터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물을 임대하고 있다.
애초 원도심에 신사옥 대지를 매입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했다. 이후 화북상업지구 호텔 대지를 매입하려고 했으나 지역주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