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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환경.공동체 회복 필요 ... 산업간 불균형 해소 및 국제문화도시 건설"

 

장정애 제주주권연구소 이사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자연환경과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난개발로 파괴된 제주도의 자연은 더는 지속 불가능한 임계점에 다다랐다"며 "쓰레기장에서 흘러나온 침출수가 바다로 유입돼 해녀들은 육지까지 출항물질을 나가는 등 실로 제주바다 사망의 시간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젠더 갈등과 이주민·원주민 갈등, 제2공항으로 촉발된 도민 갈등 등 공동체 갈등으로 제주가 극한 상황에 도달했다"며 "제주 자연환경 회복과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당 선택 여부에 대해서는 "제주도민의 마음을 받드는 정당이 있다면 같이 가겠지만 지금은 그런 정당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해저철도 개설, 1차산업 안정화를 통한 산업간 불균형 해소, 국제문화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다.

 

제주출신인 장 이사장은 제주시(무근성) 토박이다. 2015년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전임교수직을 내던지고 귀향했다.

 

제주여중과 제주중앙여고, 서울대 불문과를 나와 KDI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부경대에서 국제지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 리서치팀장과 한국정치학회 민주시민교육 분과위원장을 지냈다.

 

1993년 12월 스위스 제네바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WTO의 전신) 본부 건물 앞에서 한국 측에 불리한 우루과이라운드(UR) 쌀시장 개방 이슈에 항의, 삭발시위를 벌여 뉴스의 인물이 됐던 인사다. 당시 한국 농민대표단의 통역을 맡아 현지에 갔다가 시위에 나서면서 현지 해외언론은 물론 국내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 4월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같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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