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 국제관광호텔학부 오영주 교수가 7일 사단법인 한국조리학회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오영주 회장은 제주학회장(2015~2016년)과 한국몽골학회장(2019~2020년)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 회장은 제주와 몽골, 일본 오키나와, 중국 운남 등의 음식문화 비교연구를 통해 제주음식문화의 지평을 넓혀왔다.
한국조리학회는 조리와 외식경영 등 '음식학'을 종합적으로 탐구함을 목적으로 1990년 창립됐다. 조리.외식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 15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조리학술대회는 오는 여름철 '조리·외식산업과 탄소중립 제주포럼'을 개최하는 등 식문화 분야에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