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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월까지 시범 운영 ... 실시간 경사로, 계단 유무, 화장실 등 정보 제공

 

휠체어가 없으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휠체어 내비게이션이 나온다.

 

제주도는 장애인·노인 등 누구나 편안하게 제주여행을 즐기도록 이동장벽을 낮추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휠내비길’(가칭)을 1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범운영에 맞춰 제주돌문화공원을 비롯한 관광지 4곳(제주돌문화공원, 북촌마을해안길, 함덕서우봉해변, 김녕고장난길)을 대상으로 장애인협의체(지체장애인협회 등 4개 단체) 소속 20여 명이 참여해 실제 현장을 검증하고 설문조사와 의견을 수렴한다.

 

참여자는 휠체어에 고정밀 위성측위시스템(GNSS) 단말기를 장착하고 ‘휠내비길’ 앱과 연동시켜 길 안내를 받게 된다. 연결된 앱은 1초 단위로 위치를 수신해 목적지까지 경사로, 계단 유무와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약 2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보완을 거쳐 3월에는 최종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도내 관광지 30곳에 단말기를 배치해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기기를 대여‧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휠내비길’ 로고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1월까지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 등록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의 고유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전국 확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레길’에 이어 ‘휠내비길’이 제주관광 도보여행의 길잡이가 돼 장애인도 차별과 불편없는 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서비스 개발 및 선도적 실증사업으로 제주도는 국비 9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했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장애인들이 관광지 접근과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나 이동이 자유로운 제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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