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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예래동 출신, 1991년 경위로 경찰 입문 ... 서귀포경찰서장 등 역임

신임 제주경찰청 차장에 제주 출신 강언식(59)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28일 경무관 전보 인사를 단행, 강언식 경무관을 제주경찰청 차장으로 내정했다.

 

서귀포시 예래동 출신인 강언식 신임 차장은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1991년 경위(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한 강 차장은 서귀포경찰서장, 경찰청 경호과장,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장,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9년 12월 경무관으로 승진한 후 서울경찰청 경비1과장과 대전경찰청 제1부장,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을 맡아왔다.

 

이로써 제주경찰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청장과 차장 모두 제주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도 서귀포시 출신이다.

 

한편 제주 출신으로 최근 경무관으로 승진한 고평기(53·경찰대 9기) 경찰청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천 원미경찰서장으로 내정됐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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