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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제성장률 -6.6%.전년 대비 7.7%↓ ... 통계청 "서비스업 생산 감소"

 

제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서비스업 생산 감소가 지목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역별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는 지역내총생산의 실질성장률이 지난해 -0.8%을 기록해 1998년 구제금융(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울산이 -7.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제주는 -6.6%의 경제성장률로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2019년 1.1%의 성장률보다 7.7% 하락한 것이다. 전년대비 성장률 하락폭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2019년의 경우 전년(-0.9%)에 비해 2% 상승해 성장률 상승폭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아 지난해와 대비됐다.

 

제주에 이어 경남이 -4.1%, 부산.인천.경북이 -2.9%, 강원이 -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3.7%다.

 

세종(5.1%), 충북(1.3%), 경기(1.15%), 대전(0.9%), 전북(0.1%) 등 제조업 등이 성장한 5개 지역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제주의 지역내총생산은 19조5000억원으로 전국의 1%를 차지했다.

 

제주지역 실질 지역내총생산의 경우 전년대비 6.6% 줄어들었다.

 

공공행정과 농립어업이 각각 4.3%, 5.1%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건설업과 운수업이 -19.2%, -29.8%의 큰 감소율을 보였다.

 

또 정부소비(4.7%), 설비투자(0.3%), 지식재산생산물투자(5.6%)는 증가한 반면, 민간소비(-3.6%), 건설투자(-18.3%)는 감소했다.

 

제주의 경제구조는 서비스업 비중이 2019년보다 1.1% 감소한 74.9%를 차지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공공행정과 보건.사회복지업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점업과 사업서비스업은 감소했다.

 

제주의 지역총소득은 20조2000억원으로 전국의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103.2 수준으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운수업과 숙박·음식점업, 문화·기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면서 "제주의 경우 서비스 산업 감소가 주된 요인이지만 지역이 작아 증감률이 크게 나타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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