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진상조사가 내년부터 추가로 이뤄진다.
27일 제주4·3평화재단 등에 따르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에 따라 제주4·3 추가 진상조사가 내년부터 시작돼 2년간 조사와 1년간 보고서 작성 등이 추진된다.
제주4·3 추가 진상조사 예산으론 국비 6억원이 반영됐다.
제주4·3 추가 진상조사는 2003년 보고서가 발간된 이후 미진한 부분에 대해 이뤄진다.
수형인을 비롯한 행방불명 피해자 실태와 도내 마을별 4·3 피해 상황, 4·3 당시 미국 역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 중앙위) 산하 4·3 추가 진상조사 분과위원회는 내년 1월6일 회의를 갖고 추가 진상조사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4·3 중앙위가 추가 진상조사 계획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4·3 추가 진상조사는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이 벌일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