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제주해양경찰청장에 제주 출신 김인창(55) 경무관이 내정됐다.
2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자 경무관 인사발령에서 김인창 경무관이 제8대 제주해양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제주 출생인 김인창 청장은 성산수산고, 목포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동국대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김 청장은 1994년 경위(간부후보 42기)로 해양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2003년 포항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2010년엔 해경청 정보계장 역임한 것을 포함, 해경청 운영지원과장·수색구조과장,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16년에는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을, 2017년에는 제주해양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해양수산부에 파견 근무 중이다.
한편 오상권 현 청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