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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첫 제주경찰청장 ... "안전 명품도시 제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고기철 신임 제주경찰청장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늘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선진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17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제주는 치안 이슈에 매우 민감하고 전국적인 전파력이 크다”면서 "제주가 전국 어느 곳보다 안전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치안시책을 수립·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청장은 이어 “사회적 약자, 특히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간과할 수 없다”면서 “잘못된 대응을 한다면 경찰의 존재가치를 의심받게 되는 만큼 112신고나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초기에 위험성을 판단,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학생 살해사건’과 관련, 신변보호 시스템에 대한 질의에는 “기존 신변보호 단계가 있다면 위험 판단을 통해 사후에 발생하는 추가 상황에 대해서 단계를 상향하는 등 유기적 소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또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범죄와 관련, “수도권은 아동학대에 대해 전체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과 전담 처리시설이 구축돼 있다. 이를 제주에 도입하겠다”면서 “학교폭력은 코로나로 인해 점점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교육청과 자치경찰위원회, 도청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대응하는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경찰 조직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다. 현장인력 및 중간관리자 등 인력이 기본적으로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단단히 뭉쳐서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에서 태어나 자라났고,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한다”면서 “제주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 출신이 제주경찰청장을 맡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귀포시 출신인 고 청장은 1990년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제주경찰청 차장과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경기남부청 2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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