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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용담1동 대상 '스마트 그린도시' 시범사업 ... 인공지능 도움센터 운영

 

가구별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해 구역에 가장 적합한 쓰레기 수거 및 운반·처리 시스템을 찾는 사업이 제주에서 시범 추진된다.

 

제주도는 환경부의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도가 제출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이 선정돼 이달부터 제주시 용담1동을 대상으로 쓰레기 중량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종량제 봉투로 생활 쓰레기를 배출하는 쓰레기 종량제 대신 무게를 측정해 배출하는 '쓰레기 중량제' 방식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인공지능 무인 재활용 도움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쓰레기 수거함이 자동으로 무게를 측정해 요금을 부과하게 된다.

 

현행 쓰레기 종량제는 유료 봉투에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으로 배출량에 따라 배출자가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1994년 4월부터 시범지역으로 종량제 배출이 시작됐다.

 

양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종량제 방식은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

 

도는 쓰레기 중량제가 적용되면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해 가구별 쓰레기 발생량을 데이터로 확보하고 양에 따른 최적화된 폐기물 수거·운반 방식을 찾아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종량제봉투 사용에 따른 환경 오염을 줄이고 가구별 배출량 데이터 축적을 통해 실효성 있는 쓰레기 감소 정책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도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용천수를 활용한 물순환 사업 및 생태복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실됐다가 바다로 버려지는 용천수를 활용해 도로 살수 및 미세먼지 저감 장치, 공원 내 화장실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 쓰레기 투기와 불법 경작이 빈번한 용담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돌려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100억원이 투입된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다양한 디지털 융합사업으로 뉴딜 사업의 성공을 이끌고, 도민들이 체감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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