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입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3차 진단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항공기 내 접촉자인 A씨에 대한 코로나19 3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A씨는 지난달 23일, 지난달 29일, 지난 2일 등 3차례에 걸친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격리해제 하루 전날인 오는 6일 한 차례 더 진단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21명(제주 3783~3803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방문자, 5명은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 중 8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이 중 5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2 집단감염과 관련됐다. 나머지 3명은 각각 제주시 제사모임, 천안 교회 관련 제주 발생,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다.
3일 오후 5시까지 집단감염별 확진자 수는 제주시 초등학교2 32명, 제주시 제사모임 18명,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12명, 제주시 여행모임2 1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11월27일~12월3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명이다. 하루 평균 28.5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9.1%(18세 이상 92.4%)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