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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최저기온 11~12도, 추위 18일까지 이어져 … 15일 밤부터는 비

 

오는 주말 한라산에 올 가을 첫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이 오는 16일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특히 17일 아침 한라산 정상 부근은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이 있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19도, 낮 최고기온은 20도 내외로 예상된다.

 

그러나 17일 아침 예상최저기온은 11~12도로 전날보다 약 8∼10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도 15~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도가 높은 산지의 기온은 특히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얼음이 얼고, 서리나 상고대(수빙)가 형성되는 곳도 있겠다.

 

지난해 이 시기에도 한라산 정상 부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바 있다.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8시 기준 윗세오름(고도 1668m)의 기온은 영하 0도였다. 다음날인 18일엔 오전 5시 기준 영하 2도로 떨어져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 급격히 낮은 기온에 강한 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2~6도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주는 최근 한반도 주변에 머무르던 따뜻한 고기압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그러나 앞으로 찬 공기가 빠르게 유입돼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3도, 낮최고기온은 24~27도로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갑작스럽게 오는 추위인 만큼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신경쓰길 바란다”면서 “또 저온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추위는 16일 밤부터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에는 15일 밤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한 차고 건조한 공기와 기존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 비구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5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6일 낮에 차차 그치겠다"고 내다봤다. 

 

바람은 16일 오전부터 17일까지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 대부분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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