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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대 은신처이자 군 주둔지로 이용 … 제주4.3의 총체적 삶 볼 수 있어

 

제주도는 제주시 아라동 관음사와 아미산 일대 제주4·3 복합유적지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4.3발발 이전에 일본군 전쟁시설이 구축됐던 관음사와 아미산 일대는 제주4·3 당시 무장대의 은신처이자, 제2연대 2대대가 주둔했던 군 주둔지로 이용됐다.

 

또 제주4·3 당시 의귀리 전투와 함께 양대 전투라고 할 수 있는 관음사 전투가 벌어졌던 장소다. 제주4·3 시기의 총체적 삶을 볼 수 있는 복합유적으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제주도는 숙영지 등 당시의 흔적이 남아있는 만큼 이를 보전·관리하기 위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기초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4·3 복합유적에 대한 실측과 함께 문화재로서의 가치조사 및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올 연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용역이 마무리되면 도 문화재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문화재청에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수치정사영상(사진)지도를 제작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는 유적의 형태를 확인했다.

 

제주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관음사·아미산 일대 유적지 기초조사 및 디지털 목록화를 구축했다.

 

윤진남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관음사·아미산 일대는 4·3에 대한 기억을 재구성할 수 있는 장소”라며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통해 4·3의 역사적 교훈과 평화 실천을 모색하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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