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공영주차장 부족 35.4%, 외부인 무단주차 30.2%, 주차공간 사유화 16% 불만

 

제주도민 다수가 주택가 주차공간 부족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에 대해선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대중교통과 주차정책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주택가 주차 문제에 대해서 '매우 심각' 46.9%, '다소 심각' 29.3% 등 '심각하다'는 의견이 86.2%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주차문제 발생 원인으로는 ▲공영 또는 민영 주차장 부족(35.4%) ▲외부인들의 무단주차가 많아서(30.2%) ▲집 앞 주차공간 사유화(16%) 등을 꼽았다.

 

주택가 골목길에 거주자가 우선 주차하도록 하는 제도인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에 대해선 찬성이 67.9%로 집계됐다. 반대 의견 18.2%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공간 공급정책으로는 ▲공영주차장 확대(65.6%) ▲부설주차장(학교, 종교시설 등) 개방지원(30.9%)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30.7%)  ▲자기 차고지 갖기 지원사업 확대(28.8%) 순으로 꼽았다.

 

 

반면 대중교통체계에 대해 '만족한다'는 도민은 63%다. '만족하지 않는(33.3%)' 도민보다 29.7%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2017년 8월 이뤄진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한 일' 75.6%, '잘못한 일' 19.8%로 집계됐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도입된 제주시 도심지 우선차로제에 대해서도 '만족' 73.6%, '불만족' 22.2%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개선된 버스 이용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는 ▲버스정보시스템(43.7%) ▲버스우선차로로 이동시간 단축(37.9%) ▲버스 노선체계(36.3%) ▲버스 환승 소요 시간 단축(3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 및 보완해야 할 대중 서비스는 ▲버스 배차간격(37.2%) ▲버스기사 친절도(29.5%) ▲버스 노선체계(28.4%) ▲버스 안전운행(26.1%) 등으로 조사됐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한 지 4년이 되는 시점에서 대중교통 및 주차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했다"면서 "전 부서에 조사 내용을 공유, 향후 관련 정책 수립과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서 7월 31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도민 1005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선전화 면접 및 온라인 조사가 병행됐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