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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말 기준 104억 ... 지난해보다 8.8%p 줄어

 

추석을 앞두고 제주도내 노동자 1987명이 사업장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설업 체불임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즈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보다 늘어났다.

 

제주도는 올해 8월 말 기준 모두 72개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도내 노동자 1987명이 임금체불을 겪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지역 체불임금 액수는 2019년 이후 10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8월 말을 기준으로 2018년 76억원대에서 2019년 8월 말 112억6900만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엔 114억4700만원까지 올랐다.

 

올해 체불임금 신고액은 모두 104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8.8%p 줄었다. 

 

올해 체불임금 중 70.1%를 차지하는 73억 1400만원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중재를 통해 해결됐다. 28.3%인 29억5400만원은 사법처리 중이다.

 

이를 제외한 1억 7050만원(1.6%)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체불임금은 줄었다. 그러나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상황이 달랐다.

 

올해 건설업 노동자 887명(232곳)이 약 41억원을 받지 못해 업종별 가장 큰 비중(39.5%)을 차지했다.

 

건설업계 임금체불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일어난 이후 15% 늘어났다. 2019년엔 8월 말 기준 741명(304곳)이 35억8600만원을 받지 못했다.

 

운수창고 및 통신업 체불임금도 2년 전보다 늘었다. 2019년 8월 말 기준 62명 1억8800만원에서 올해 8월 말 50명 3억5400만원으로 액수 기준 88% 급증했다.

 

이외에도 올해 8월 말 업종별 임금체불 현황을 보면 △제조업 106명(55곳)·9억3000만원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569명(273곳)·25억9100만원 △금융·부동산 및 서비스업 169명(78곳)·10억5000만원 △기타 203명(94곳)·13억8900만원 등이다.

 

제주에서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 중 11.9%(238명)는 외국인이다. 

 

외국인 체불임금은 2019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5억5700만원(151명)에서 2019년 12억3700만원(27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후 2020년 12억2600만원(250명), 올해 11억원(238명) 등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체불임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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