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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17·18일, 경기아트센터 12월30일 공연 ... 입장권 사전 예매, 무료

제주4·3을 소재로 한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을 소재로 제작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새로운 음악과 연극적 요소를 추가해  더욱 짜임새 있게 구성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제주시와 제주4.3평화재단, 경기아트센터는 공동기획 제작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을 오는 17, 18일 제주아트센터와 12월 3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올해 공연에는 '순이삼촌 광란의 아리아'라는 새로운 곡을 추가했다. 이는 가사 없는 보컬 리즈 형식으로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픔을 넘어 절규로 이어지는 감정을 표현한 최정훈 작곡가의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와 함께 무대세트와 출연자들의 이동 동선은 간결하게 정리하면서 시간을 단축했다. 조명과 음향은 더욱 생동감 있게 구성됐다.

 

또 지난해에 이어 1949년 당시의 분위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 강요배, 강정효의 그림과 사진이 추가됐다.

 

올해 제주공연의 주인공 순이삼촌 역에는 '2017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여자주역상'을 수상하고 뉴욕 카네기홀,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 등 유럽, 미국, 중국에서 활약 중인 상명대 김지현 교수가 맡았다.

 

아울러 제주 출신으로 음악회 출연은 물론이고 도 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능희 제주음악협회장이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술총감독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명씨는 총연출과 동시에 경기아트센터에서 순이삼촌 역으로 출연한다.

 

출연단으로는 도립제주예술단을 비롯해 극단 가람, 제주4·3평화합창단, 어린이합창단 등 도내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고,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와 현대무용단 등 약 210명이 나선다.

 

지휘는 올해 취임한 도립제주교향악단 김홍식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작품 전곡을 작곡한 최정훈 작곡가, 합창을 담당하는 김정연 제주합창단 지휘자, 제주연극협회 이상용 회장과 최현진의 협력 연출로 음악과 연기는 더 세밀해졌다.

 

또 신재희 무대 디자이너, 이민수 무대감독, 밀물현대무용단 대표인 무용감독 한양대 이해준 교수, 우지숙 수석 음악코치 등 전문 스태프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참여한다.

 

올해 공연은 경기아트센터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수도권에서의 공연을 통해 전국으로 확장성을 넓혀 개최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경기아트센터 공연은 12월 30일로 예정됐다. 2022년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관이 확정된 상태다.

 

제주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1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코로나19로 공연장의 객석은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해 약 50%만을 오픈한다.

 

해당 공연은 무료지만 입장권 소지자만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acenter/index.do)를 통해 사전 예매해야 한다. 예매는 홈페이지가 오픈되는 6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방송은 '스튜디오 제주MBC'에서 송출된다. 누구든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제주아트센터 공연운영팀(064-728-1509, 8952)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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