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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9일 5명 발생 이후 23일만 ... 방역당국 "자가격리 상태서 확진 사례 다수"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5명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1173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모두 134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중 5명(제주 1169~11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4명이 나온 데 이어 1명이 추가된 것이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173명이다.

 

하루새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달 들어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달 19일 5명 발생 이후 23일만이다.

 

이달 제주에서는 1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올들어서는 모두 752명이 확진됐다.

 

이달 코로나19 확진자의 66.4%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상당수가 가정이나 지인과의 만남 등 일상 내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달 확진자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93.1%(122명)의 비율을 보였다.

 

이중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87명이다.

 

특히 이달 신규 지역 내 감염 25.3%가 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접촉자 87명 중 22명이 자가 격리자다.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았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전일 역학조사를 통해 2명의 확진자가 감염원이 추가 확인됨에 따라 이달 제주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조사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의 20.6%다. 전국 감염 경로 조사 중 비율 29.3%보다 8.7%p 더 낮다.

 

지난 10일 확진된 5명 중 4명(제주 1169~1172번)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나머지 1명(제주 1173번)은 강원도 거주자로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다.

 

제주지역 거주자로 확인된 4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제주 1169·1171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제주 1170·1172번)은 지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 1169번과 1173번 확진자는 격리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생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1170번 확진자는 해제 하루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169번 확진자는 1058번의 가족이다. 지난 2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왔으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 1173번 확진자인 경우에는 지난 3일 강원도에서 입도했다. 입도 다음 날인 지난 4일 춘천시 3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를 해왔다. 하지만 격리 중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함께 입도한 가족 3명은 강원도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1004번의 접촉자인 1170번 확진자의 경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이 됐다.

 

제주 1171번 확진자는 1162·1163번 가족이다. 지난 9일 동거 가족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1172번 확진자는 1161번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확진됐다.

 

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가족이나 지인이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거나 해제 전 양성 사례들도 확인되기 때문에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격리 수칙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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