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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검사받은 734번 확진자 가족 ... 방역당국 "감염재생산지수 1.09명"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제주도는 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모두 738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738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734번 확진자 B씨의 가족이다. 

 

제주 734번 확진자 B씨는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 B씨가 제주 734번 확진자가 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후 4시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검사 다음날인 5일 낮 12시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일 목이 조금 잠기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현재 가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A씨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일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연동 음식점 ‘배두리광장’과 제주시 삼도1동 ‘전원콜라텍’과 관련해서는 5일 오후 5시까지 모두 131명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

 

도는 역학조사로 도내 확진자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제주시 연동 배두리 광장에서 근무한 것을 확인했다. 근무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다.

 

이어 확진자 1명이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전원콜라텍’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사흘간 방문했다. 방문 시각은 오후 3시1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 기간 해당 음식점과 콜라텍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또 지난 4일 확진자 중 1명이 근무한 유흥주점 ‘파티24’에 대한 방문자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파티24’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 노출 시간에 해당 장소들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지간 모임이 확산되고 이동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은 “4월부터 활동량과 이동량이 많아지며 감염 재생산지수가 1.09명으로 나타났다”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 넘으면 1명 이상에게 전파한다는 의미라 재확산으로 갈 수도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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