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비접촉식 얼굴인식 스마트발열체크기를 설치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주요 공간의 청소·소독 강화, 마스크·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치 및 제주안심코드 설치 등을 추진해왔다.
도는 추가로 다음달부터 모두 11억 원(도비 90%, 자부담 10%)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어린이집에 비접촉식 얼굴인식 스마트발열체크기를 설치해 좀 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발열체크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로 등록된 비접촉식 얼굴인식 기능제품이다. 국내에 제조사 A/S망을 갖추고 있다. 납품일로부터 1년 이상 무상 품질보증 가능한 업체 제품으로만 한정하도록 내부 지침을 마련했다.
각 행정시는 해당 지침에 따라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어린이집 485곳 중 233곳(제주시 144곳, 서귀포 89곳) 어린이집이 신청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린이집에 스마트발열체크시스템을 구축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