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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석달여간 100여차례 학대 영상 파악 ... 피해 원아 16명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원아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추가로 수사망에 올랐다.  

 

제주경찰청은 원아를 학대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및 아동복지법상 학대)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 1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 기준 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6명 등 모두 7명이 입건된 상태다. 각각 20대 5명, 30대 1명, 60대 1명 등이다.

 

피해 원아도 기존 13명에서 현재 16명으로 늘어났다.

 

피해 원아는 만 1∼4세 반으로 청각장애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동 등 장애아동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어린이집은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이다.

 

경찰이 지난해 11월9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저장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피해 아동들은 해당 기간 100차례가 넘는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원아 머리를 수시로 주먹으로 때리거나 배를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 엉덩이를 차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밥을 먹는 도중 식판을 빼앗는 등 정서적 학대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면서 "CCTV 추가 확인 등 조사할 사항이 많아 송치 시점은 이달 말이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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