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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내서 3억여원 추가 발견 ... 신화월드 랜딩 카지노 분실금 연관 확인중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내 금고에서 현금 145억여원이 돌연 증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붙잡힌 공범이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라진 돈 중에서 일부로 추정되는 3억여원도 발견돼 확인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145억여원 중 130억여원의 돈뭉치를 찾아냈다.

 

제주경찰청은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내 VIP고객금고에 있던 145억6000만원과 함께 사라진 말레이사아인 여직원 A(55)씨와 다른 공범의 행방 등을 쫓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최근 업무상 횡령 방조 혐의로 국내 모처에서 붙잡힌 공범은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알려진 용의자는 모두 3명이다.

 

공범으로 추정되는 2명은 모두 30대 중국인 남성이다. 이 중 B씨는 중국으로 출국했다. 도외에 머물고 있던 C씨는 경찰의 체포영장 발부로 최근 체포됐다.

 

이들은 랜딩 카지노 직원은 아니지만 A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인물이다. 

 

또 수사 중 81억5000만원이 발견된 랜딩 카지노 VIP 금고의 주인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랜딩 카지노 내 A씨가 사용하던 VIP 금고에서 81억여원을 찾은 데 이어 제주시내 모처에서 40억여원을 발견했다. 또 국내 모처에서 3억여원을 추가로 발견해 모두 130억여원 상당을 찾아낸 상태다. 

 

경찰은 공범 2명이 랜딩 카지노 본사 자금을 관리하던 A씨를 도와 거액의 현금 뭉치를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 세 명 외에 또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한편 제주 복합리조트 신화월드를 운영하는 홍콩법인 랜딩인터내셔널(랜딩)은 지난 5일 홍콩 공시를 통해 “랜딩 카지노에 보관하고 있던 145억6000만원이 사라졌다”면서 "자금 담당 직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라진 돈의 액수는 145억6000만원이다. 모두 5만원권 지폐로 전해졌다. 5만원권 지폐 1장의 무게로 알려진 0.97g으로 계산하면 현금다발 무게만 약 280kg에 달한다.

 

용의자로 알려진 금고관리 담당 외국인 직원은 지난 연말부터 휴가를 떠나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사 측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사라진 자금은 람정엔터테인먼트 코리아나 람정제주개발의 자금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면서 "제주신화월드 운영과 재정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입장문이 나오자 "람정의 돈이 아니라면 도대체 그 돈의 주인은 누구인가"란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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