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제주테크노파크가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30% 인하를 6개월 연장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업경영의 안정을 지원하고 제주경제가 상생을 통해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30% 감면을 6개월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 연장 기간은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이다.
현재 제주테크노파크에는 6개 시설에 7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제주벤처마루(본부동) 18개사, 바이오융합센터 1∙2호관 37개사, 디지털융합센터 5개사, 용암해수센터 1∙2호관 15개사 등이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별로 약 22만2000원에서 많게는 250만3000원의 부담이 경감된다. 전체 입주기업의 임대료 감면 효과는 약 7200여 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태성길 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업들의 피해가 적지 않고 우리 입주기업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적으로 고통분담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임대료 인하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