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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6일 4만811명에서 12월16일 1만9798명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져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제주행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반으로 줄어 1만명대로 떨어졌다.

 

1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 입도객 수는 1만9798명으로 집계됐다. 전달인 11월16일 4만811명이 제주를 찾은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쳐 51.5% 감소했다.

 

제주관광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 평균 일일 입도객이 1만8075명으로 떨어진 뒤 10월 3만4782명, 11월 3만8020명 등 가을철 관광객이 몰리며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며 관광시장은 급반전 분위기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달들어 17일 오전까지 75명의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156명으로 늘었다. 월별 확진자 2월 2명, 3월 7명, 4월 4명, 5월 2명, 6월 4명, 7월 7명, 8월 20명, 9월 13명, 10월 0명, 11월 22명과 비교하면 한마디로 폭증하는 추세다.

 

지난 14일 도내 한 고교에서 최초 확진자(제주 120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 학교에서만 8명이 감염됐다. 김녕성당 발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n차감염이 이어지는 것도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지난달 24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시점부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관광객 숫자는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어서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 정부가 3단계 격상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도내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의 대규모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제주 입도객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일상생활 전반이 멈춰지게 될 텐데 비행기를 타서까지 제주로 오려는 사람들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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