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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 76% 입도객, 더 이상 방치불가 ... 육지 방문 도민도 검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제주도가 칼을 빼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아울러 모든 입도객의 코로나 진단검사가 의무화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 오전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 도민을 포함, 제주행 입도객은 입도 이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원 지사는 "최근 도내 발생 확진자 대부분이 여행객이나 타지역을 방문하고 온 도민"이라며 "최근 여행객과 도외 방문자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가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입도객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방안이나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지원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 129명을 분석한 결과 76%가 관광객을 포함한 입도객이고 나머지 24%도 그와 연관돼 있다"면서 "매일 2만~3만명이 입도하는데 그중 무증상자가 없겠는가. 추가 전파자들이 나와 입도객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항만을 통해서 들어오는 입도객이 중요한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지부를 방문한 도민들도 방문객과 똑같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일단 시행되면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해보면서 협의 후 구체적인 사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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