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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일 제주에 문제지와 답안지가 배부되는 등 교육당국의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항공 화물을 통해 제주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는 별도 시설에서 보관된 뒤 시험 당일 새벽부터 각 시험장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95(제주)지구 10개 일반시험장과 1개 별도시험장, 96(서귀포)지구 4개 일반시험장과 1개 별도시험장, 1개 병원시험장 등 총 17개 시험장으로 문·답지가 운반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각 시험장 방역 활동과 책상마다 칸막이 설치를 완료했다. 이날 문·답지가 도착하면서 시험 준비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다만 수능 하루 전인 2일 시행되는 예비소집을 남겨두고 있다.

 

 

제주에서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6554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16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안전하고 건강한 수능을 위해 도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일상을 잠시 멈춰달라”며 “도민들이 수험생들을 지키는 백신이 돼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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